놋북 as를 맡겨놓고, 시간이 어정쩡하여.... cgv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나는 전라도 광주에서 자랐습니다. 강진이 고향이지만, 부모님이 광주로 이사를 하셨지요.
5.18이 일어났을때 광주에서 살았으며, 광주의 아품을 조금은 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80년이면 7살이었는데도, 뚜렷한 기억은 없지만...
그때, 모처럼만에 빨리 들어오신 부모님이 집문에 솜이불을 다니던.. 모습과... 겁에 질리신 모습이 아직도 뇌리에 떠나지 않네요.
그 후 한동안.. 마을에서 어린꼬마들이었지만... 몬가불안하고 겁나하는...모습도요
매년 어느때인지 잘모르지만.. 그때만 되면 마을전체가 몬가모를.. 슬픔이 있는것도요.
쓰다보니 모르는부분이 너무 많네요. 아마도 그때가 5.18이 아닌가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어찌 나는지...
죽어간 이들, 남는 이들을 생각하면서,..
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번들 꼭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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