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6월 22, 2013

Tadpole DB Hub 1.1 예상

올챙이(https://github.com/hangum/TadpoleForDBTools/wiki) 1.0도 아직 완성이 안되었는데요.
세미나 발표도 있고해서 1.1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빅데이터 등의 요즘 흐름에 맞게 redis, hive를 추가하려고 합니다.

redis는 강대명님이 기능을 정리해 주신다고하셔서 더욱 기대되기도 하구요.
그나 저나 1.0도 완성을 못했는데 1.1 이라니요.

더욱 긴장하고 집중해서 1.0이 정상 동작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우선은 7월말까지 주단위 일정을 세워야겠습니다.

우선 1.1까지의 기능을 마무리 해놓고 직장으로 돌아가던지 하는 플랜을 짜야겠습니다.
직장이라니 말입니다.


수요일, 6월 19, 2013

저번주 토요일 어느때 토요일과 다름없이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떠들고 놀고 말이지요.

오후 쯤 누나에게 메시지가 왔습니다.
형의 막내아이가 엄마랑 있다가 교통사고가 났다구요.
처음에는 별 수롭지 않게, 이야기를 들었고 광주까지 가야하나 싶었습니다.

좀 있다가 다시 메시지가 왔습니다. 좀 심각하다구요.

바로 광주에 가는 버스를 타려고 출발했습니다.
터미널로 가서 광주에 버스에 올라 탈 무렵 형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유리가 죽었다구요'.  만2살...
천재성을 가지고 있었던 아이였는데 말입니다.

아이의 장례식장에는 그 흔한 무엇도 없습니다.

3일동안 그저 형 옆에서 담배만 같이 피웠고, 다른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죽은 아이는 죽은 아이고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위로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지만, 용납이 안됩니다.  하루 아침에 죽어버린 아이를 현실과 바꾸기에는 너무 가혹합니다.

그 사이에도 돈 계산과 부의함 관리, 보험 가해자등을 처리하면서 오는 현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영락공원에서 화장을 하고 자연장을 하니 더이상 할 것도 없습니다.

'유리가 잘가 작은아빠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