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9월 29, 2009

희찬이 응급실 또 가다

어제 퇴근무렵 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희찬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미끄럼틀에서 떨어져서 놀이터에 누워있다고요.
일어나지 못하고있는 상황이고, 119를 불렀다구요.

배가 땅에 떨어지면서 옆 난간에 머리를 다쳣다고합니다.

119는 퇴근시간이고 막혀서 30분이나 지나서야 도착했구요.
집 앞에 있는 삼성의료원으로 갔습니다.
거의 8시 정도에 도착했고, 아는분의 도움으로 쾌속(?)으로 진료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2주전에 희찬이가 응급실 갔는데, 그때는 xray 5장(?)정도 찍는게 다였는데,
이번에는 온 몸을 xray찍었습니다. 30분동안 머리부터 다리까지 다 찍었드랬습니다.

다행이 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군산에 있는 종합병원응급실과 삼성의료원 차이는 하늘과 땅이더군요. 역시 돈이...

희찬이는 동네에서 인물(?)이 되겟네요. 112 경찰차가 119 차를 보호하면서 병원으로 갔구요.
집 앞에 종합병원과 학교 경찰서가 있는 동네에 사니 이런건 참 좋네요.

집에는 12시가 다 되어 아이와 함께 집에 오면서,
아주 무섭게 혼내줘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를 혼자 놀게 만들었나 싶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측은해서 영어책 읽고 쓰는 것으로 벌을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4일후에 xray를 다시 찍어보고 결과가 이상이 없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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