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8월 24, 2010

8월 휴가기 3부

순천에는 누나와 형내가 살고 있습니다.
누나는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있지요.

일요일 오후에 화개장터와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의 촬영지인 최참판 댁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는 앞 마을 구래사람 뒷 마을 화동사람....' 노래가사처럼 많은 것들을 구경하고 느낄수 잇는 길입니다.

섬진강 걷는 것은 꼭 하고싶습니다.  양쪽에 사람이 걸을수 있는 길이 따로 있었구요.  섬진강이 너무 멋지게 뻗어 있었습니다.  가을에 제주 올레와 섬긴강 길을 꼭......



관광객들을 위한 화개장터(?)을 조금 구경하고 최참판댁으로 갑니다.

 주창장에 차를 새워두고 걸어 올라가야합니다. 입장료도 있구요.

 집마다 잘 보존되어있었구요.  소우리나 돼지우리 닭장에는 동물들이 살고 있어지요. 텃밭에는 식물들도 자라고 있었구요.   입장료가 아깝지 않더구요.

역시 관광지인지라, 참서 희찬이는 악어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다고 삐져있습니다.




다시 광양으로 출발했습니다. 광양에는 컨테이너 부두공단이 있습니다.  매형과 형의 직장이 있기도 합니다.  월드 마린센터에 올라서 광양항을 구경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 항이구요. 저 멀리 떨어져 보이는 곳은 여수 입니다.  여수와 광양에는 곧 다리가 놓여질것이라고 합니다.
앞에 보이는 배의 길이가 330m라고 하네요. 

저녁에는 뱀장어를 먹었는데.. 역시 맛있어요. ㅠㅠ
형을 꼭 닮아버린 ...

이렇게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최참판댁의 문에서 본 전경입니다.  최참판의 본가(?)는생각보다 크지 않아구요. 보이는 사방이 모두 최참판댁 것이었다니 엄청나네요. 



다음날은 다시 순천에서 서울로...
이제 교통비도 만만치 않습니다.(차비만 10만원)   새마을기차를 탔고, 의자를 돌려 앉아서 왔습니다.  유아동반석이라 조금은 떠들어도 괸찮았지요. (욕먹었을지도 모릅니다. ㅠㅠ)

분위기 잡아주는 묵씨... 


집을 2주간 비워놨더니... 으....  하루정도 청소를 한듯합니다.
도착하자 마자 괴물들의 거샌 도전은 시작 되구요.
  팥죽먹으려고 준비하는데, 잠시 다른일 하는 중에 희성이가 밀가를 엎었지요. ㅋㅋㅋ



여차저차 그래도 팥죽을 먹었습니다.

희찬이는 저번에 혼자 3박4일 캠프를 다녀와서 인지 키자니아가 싫다고 합니다. 돈은 굳어서좋았지만...  장난감 가게를 가기로 했습니다.   토이저러스(?)에 다녀왔구요.
집앞뒤 옆 좌우 공원에 갔습니다.



거의 3주간 시간을 보낸듯 합니다.

댓글 2개:

  1. 덕분에 여기저기 구경 잘 했습니다. 팥죽도 한 그릇 얻어 먹은 듯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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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주 들어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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