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9, 2009

Gran Torino, 2008

Gran Torino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그렇지, 아무거나 걸린걸 보는 것이었지.

이번주에 도대체 내가 무슨일을 했는지 모르게 하루 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말에 연휴이니 벌써 연휴로 가버렸는지도 모르겠고,
제품을 리눅스로 포팅하는 작업도 그렇지 평소라면 간단한 작업을 몇일째 부여잡고 있었지요.

은근히 짜증나는, 별 소득도 없고, 의미도 없으며, 왜라는 질문만 난무하는 .... 그런 하루 였습니다.
휴.. 사실 얼마전에 이야기했던 이클립스에 몬가 하려던 것도 진도가 나가고 있지 않습니다.

영어로 토론하거나 코멘트가 가능해야하는데, 이건 뭐.. 그것조차 되지 않으니 더이상 진도가 나갈수 없는 것이죠.

사실 몇가지 이클립스 제품은 나도 그깟이것 만들수 있어..
그게 모가 어렵다고 하는것도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경험으로 미루어.. 제품이 그렇게 나온것은 많은 사람들의 의사교환과 토론 고통의 인내를 견디어 나온것을 잘 압니다.
그저 코딩실력만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죠.

아이디어와 기획 의사교환 초기 파일럿과 테스트를 거쳐 사용자들에게 배포하고 다시 의견을 반영하고 그 결과가 사용자들에게 좋은 결과로 나타나서 다시 제품화하는 과정을 격는 일련의 과정을 겪여야 하는것 입니다. 말이 쉽지 결코 쉽지 않는 과정을 지금까지 경험을 통해 알수 있습니다.

다시 Gran Torino라는 것으로 돌아와서, 영화를 보는 내내 얼마나 몰입되던지 말입니다.
그 일상의 지루함이 감동이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 나의 기분은 전혀 새로워 졌습니다.
그냥 기분이 좋아지고, 낳아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열정이 되살아 났습니다.
사실 무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영어 문법책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틈나면 영어로 된 무엇이든 듣고 써보고 있지요.

내가 하고 싶은 것, 앞으로 되고 싶은 일을 향해 좀더 나를 정진해야겠습니다.
몇분이나 이 글을 보실지 모르지만, 한금이가 꼭 되어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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