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15, 2010

일상

저번주 화요일에 와이프가 와서 어제 다시 처가로 갔습니다.

서울로 오는 첫날 희성이와


다시 김제로 내려가는 희성이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희성이의 손모양은요.  사진찍을때마다 손가락을 저러는데.. ㅋㅋ V하고싶은 모양입니다.

토요일부터 희성이가 몸을 긁기 시작하고 몸에 무언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서 가족이 모여 사는건 아무래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시골에 가서 농사를 지어야 할까도 싶습니다.
계획들이 틀어지고 있는 요즘 혼란 스럽네요.

혹시 나중에 아이들이 이 글을 보게 되면 나의 고민을 이해해 줄까 싶습니다.
서울에 오고싶어하는 희찬아.   너를 사랑하고 너희들을 존중한단다.  하지만 몸이 최우선이다.




ps) 밤 시간이라 그런지 좀 우울(?)해 보이거나 감상적인 일기인데요.
아이들이 좀 아프지만, 심하게(?) 아프지 않고 잘 자라주니 나름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있는것이 인생에 얼마나 큰 행복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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