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월 23, 2011

한번 더 고민할테니, 불편하면 메일 주세요

오랫만에 집안 청소를 하였습니다.
서랍을 열어 필요없거나 안쓰는 물건은 재활용 통으로 버리는 것이죠.
안쓰는 시디며 오래된 전자 기기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추억이 담긴 아이들도 그렇게 하였지요.

쓰레기 통으로 버리면서, 버려지는 아이들을 만든 사람들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 열정을 쏟았을 아이들인데 말입니다.
한편으로는 좀 많이 허술해 보이는 아이들은 좀더 기분이 상했습니다.

만들거면 좀더 고민해서 만들지?  이런 생각도 들었지요.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게 되는 자질의 차이가 존재 하는 것을 알지만, 노력을 통해서 아주 조금은  부족한 부분을 매꿀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만들고 있는 아이들도 누군가의 손에서 사용되어 지게 되겠죠.
많이 사용되어질지, 귀하게? 천하게? 어떻게 사용되어질지 아직은 잘 모릅니다.

만들면서 사용자들 생각을 해봅니다.

한번 더 고민할테니, 불편하면 메일 주세요.  편하고 유용하게 만들도록 할게요

댓글 1개:

  1. 사용자를 생각하며 고민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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