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3월 07, 2011

나의 자질에 핑계하지 않고,
나의 모든 것을 정직하게 쏟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 쓰다보니, '무언가'라고 핑계하고 있네요.
쏟아야 할 무언가는 넘치는데, 무엇인가 두려워하고 있네요.
예를 들어,
     무식함.. 기초 지식.... ㅋㅋㅋ 넉두리할때 책보기로...
     혹은 이제 30대 중반이 되어버린 나이(?)... ㅋㅋㅋ 아직도 20대 초반이라고 착각하는데..
     미래에....

요즘, 가지고 있는 지식을 중요하게 여기기 보다는, 창조(?)적인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창조적이라는 것에 좀더 귀 기울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참 희찬이가 이제 초등학교 4학년 올라가는데요.
아이가 무언가 쉽게 포기하고 타협하는것을 보게 되는데...
부모와 타협하고 희성이와 타협하고 더 걱정스러운것은 자신과도 타협하게 됩니다.

희찬이가 정말 중요한 것 혹은 가치에는 타협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추구하고 탐구하고 고민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일에도 인생의 의미와 기쁨을 발견해 가는 아이 였으면 좋겠네요.

댓글 2개:

  1. 아직 '더 나음'을 위해 고민하고 싸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자녀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 보는 것 만큼 아름답고 기쁜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 잘 자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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