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17, 2010

학예회 다녀왔습니다.

11월5일에는 희찬이 학교의 풀꽃축제(학예회)가 열렸습니다.

김제초처 초등학교이지요.  현재는 학생수가 38명인 미니 학교입니다.  학교 선생님과 직원분들은 15명이라고 하시네요.
학교는 김제 아버지도 초처초등학교 졸업생 이십니다.  예전에는 상당히 큰 학교였다고 하지요.


풀꽃축제에는 학생수 보다 어른들이 몇 배는 많이 오셔서 아이들이 준비한것들을 함께 즐겼구요.
마을의 유지분들도 오셨습니다. 면장님, 경찰서장님, 농협조합장님, 장학사님등이 오셨습니다.  아쉬운건 군수나 국회의원은 안보여서 아쉬웠습니다. 선거때였으면 분명왔을건데..  바쁘시겠지만, 선거때보다는 덜 바쁘시잖아요.

희찬이 담임선생님과도 이야기하구요. '아버지는 등대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는데 찔렸드랬습니다.  이런저런이야기도 할수있었구요.  서울 학교에서는 잘 상상이 안되는 그런 거였습니다.  아이를 가르키는 분과 이런 이야기를 할수 있다는 것은 부모된 입장에서 굉장히 좋은 것입니다.
작은 북 치는 희찬이



날아라 슈퍼맨

행사가 모두 끝나고 학교에서 아이들이 먹는 급식소에서 밥을 주었습니다.
희찬이 교실도 들어가보고.. 희찬이 친구들과 사진도 찍어주고 하였습니다.




3학년 단체사진입니다.

학교 스쿨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희성이는 아이들이 서로 보겠다고 모듬에 주고 이뻐해 주고요




지금 시골은 벼 수확을 끝내고요
콩과 감등을 수확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소밥 주려고 벼집을  가져오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사진 뒤쪽으로 보이는 하얀 아이들입니다.

벼 수확이 끝나서 한가한 시골을 상상했는데, 많이 바쁘더라구요.   그나마 좀 다행인것은 작년에 비해 농산물 가격이 좀 올랐다고 합니다.  소,돼지 값은 내렸구요.

댓글 2개:

  1. 흐뭇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셨군요.

    만일 군수, 국회의원님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엄청 찔리실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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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ㅋㅋ 좀 찔리실 거에요. 선거후에 저런 자리에서 한번쯤은 뵙고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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