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월 10, 2006

어제가 생일이었나 봅니다.
저도, 삼성생명에서 전화 와서 생일인것을 알았습니다.
어제 재홍아씨가 나의 생일에 대해 잠깐 언급했지만, 말입니다. 고맙기도 해라.

오늘 광주 아버지와 통화했습니다.
생일이어서 감사해서 전화드렸다고...
아버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버지가 막내 아들 하면 생각 나시는게, 제가 대학 입학 할때 납부금이라고 하십니다.

그때 집에 돈이 없었다고, 그래서 걱정을 많이 하셨다구요.
..... 여차 저차 돈이 구해 졌구요.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너 그 돈 없었으면 대학 못갈뻔했다. 너 몰랐지..'하시는 겁니다.
10년이 넘게 흘렀지만, 나의 기억속에는 아프고 힘든 기억은 없습니다.

세삼, 아버지의 사랑에 감동하는 하루 입니다.
아버지 감사해요.

목요일, 1월 05, 2006

아고 일때문에 부산에 온지 어느덧 8달째를 넘었습니다.
반복되는 최악의 상황 내지는 선택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나 또한 그런 최악의 선택을 하고 있는것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휴~ 나 자신도 그렇다는....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 욕하고 말하곤 합니다.

정말 화내야 할 때, 분노해야 할 때, 결정해야 할 때 하지 못하는 나입니다.

나 자신의 좀더 여유롭고, 한가하게 만들어야 겠습니다.
먼저 나 자신부터 아름다운 사람으로, 내가 믿노라 하는 그분께서 보시기 좋은 사람으로
나를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