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음, 내가 왜 프로그래머 란 직업을 가지게 되었을까?
중학교때 애플컴퓨터가 있던시절, 8080컴퓨터가 학교에 처음으로 보급되고 전산실이 생기면서 부터 인듯합니다. Visual Basic으로 9*9 배열 만들면 팩맨 게임을 수업끝까지 하게 해주었죠. 그러면서 상업 고등학교 진입.. 80386 컴퓨터를 14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사주셔서... Doom 2를 하드가 뽀게지도록 하였고...
주로 3명이 어울려 돌아 다녔는데, 한명은 전자 상가에서 알바하면 컴터 조립도하는 고수(?),
한명이 형이 컴공을 전공하며 군대에 간틈에 형의 컴터를 독차지한 ??, 그리고 나 이렇게요.
전자 상가에서 컴터 조립하는 친구 컴이 최신에 엄청 좋은 거라고 소문이 났는데, 집에 놀러가보니 286 ㅋㅋㅋㅋㅋ 푸하하하 난 엄마가 386에 프린터까지 사줬다고.... 거기다 옥소리 사운드 카드라고.. 자랑하며 ㅎㅎ
광주 전자상가인가를 친구들과 돈을 걷어 일본 야한 불법게임을 복사하러 다니고... ㅎㅎㅎ
친구가 운영중에 bbs 호롱불(?)로 집전화를 빼 접속하고... 엄마에게 전화비영수증으로 추궁(?) 당하고.... ㅎㅎㅎㅎㅎㅎㅎ
호롱불 처음 접속하니 무언가하려면 id(?) 넣으래서.... id가 몬지 모르고 두려움에 '한글'을 타이핑.... 입력완료 눌렀으나 써진글은 한금(?) 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나는 한금이 ㅋㅋㅋ 푸하하
게임복사하러 디스켓통들고 친구집에 놀러가고.....
컴터에 메모리 업글한다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컴터 열고 대충 키워 맞추다 보드 깨먹고.....
콜트(?), 베레타 모의 권총으로 총싸움하고....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시작한듯합니다.
공부 찌질히도 못했고, 그런다고 잘한것도 없고.. 그나마 게임좀 했으니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겠다 싶었죠. 하하...
맨탈 붕괴 중이 었는데... 예전 생각을 하니 잠시 흐뭇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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