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07, 2010

2010년들어 처음으로 인라인을 탔습니다.
물런 몇일전부터 아침저녁 조금씩 조깅을 했습니다만, 인라인을 신는데 10분간.. 신이 왜이리 작은지요.
3년째 신는 신인데 작아졌는지... 결국은 30분도 타지 못하고 벗어야 했습니다.

지금 몸살 기운까지 있습니다. ㅠㅠ

4월되었네요. 요새 모하고 사는지 목표의식도 방향도 상실한듯합니다.
노는데, 노는것도 공부하는것도 준비하는것도 아닌 어정쩡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듯 합니다.

일주일정도 도보여행을 준비중입니다.
아직은 무엇을 하고싶은지, 내가 원하는 나의 인생은 무엇인지 모르겟네요.
걷다보면 무언가 방향을 잡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토종단이 좋을지, 제주도나 근거리 국외로 가볼까도싶네요.
함께 걸을수 있는 사람 2-3명정도 있으면 좋겠다도 싶습니다.
걷기도 전에 준비물 사야하자나요. 신과 베낭 작은 카메라등등요.

아참, 오늘 인라인 타는데, 꼬맹이들 레슨도 있었는데요.
선생님이 꼬맹이들에게 '자 독수리 처럼 팔 넓게 벌리고 타는거야'
어느 여자 아이가 '선생님 저 독수리 싫어요' 라고..

순간 풉하고 웃겼으나 참았습니다 .

선생님 '그럼 비둘기 처럼.....' 다른 아이 '선생님 저 비둘기 싫어요.'

ㅋㅋㅋㅋ 푸하하하하

결국은 갈매기까지 나와서야 애들이 싫다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웃겼습니다.

댓글 3개:

  1. 왜 자꾸 아프시나요 -_-?

    아이들의 순수함은 정말이지 찌든 마인드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지요. 아쉬워요.

    저도 걷기 해보고 싶어요. 제주 올레길을 걷기로 마음먹은지는 한참인데, 하루-이틀 이상 쉬는게 아직 쉽지가 않네요.
    탐구생활 시즌4 보시고 도보하이킹 계획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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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탐구생활 시즌4 링크가 안 나오네요. 적을 땐 나오더니...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142910&weekday=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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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네 그렇지않아도 제주도나 일본을 탐구중에 있어요.

    국토 종단 중간에 놓아둔곳이 있어서 고민이기도하네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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